| 레이저를 이용하여 피부를 원하는 깊이만큼 정밀하게 벗겨낸 다음 새살이 올라오도록 유도하는 피부치료방법.
레이저는 단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고 순간적으로 목표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조사할 수 있어 주위 조직에 손상을 적게 주기 때문에 피부치료에 많이 이용한다. 그 대상은 여드름, 흉터, 주름이 많은 환자이다. 다른 박피방법에 비해 피부의 깊은 층까지 벗겨낼 수 있기 때문에 증세가 심한 환자가 대상이 된다.
만약 흉터, 여드름 등이 있는 부위만 치료하게 되면 그 부위만 피부색이 달라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할 부위가 좁은 경우에는 국소마취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전신마취를 한 다음 시행한다. 이 방법은 깊이를 확인하면서 피부를 벗겨내기 때문에 화학박피보다 부작용이 적고 다른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눈 주위, 입술 주위 등도 치료가 가능하다. 반면 치료가 끝난 후 출혈이 일어날 수 있고, 7일 정도는 특수한 상처치료재료를 붙이고 있어야 하고, 3~6개월 이상 피부가 붉은 현상이 계속될 수 있으며, 색소침착의 우려 때문에 화장을 진하게 해야 한다.
또 얼굴이 심하게 붓기도 하고, 진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많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해초박피와 병행하여 시행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다른 여러 방법들이 개발되었다. 그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① 소프트레이저박피: 고운 탄소입자로 만들어진 로션을 얇게 바른 다음 레이저를 조사한다. 표피는 변화를 주지 않고 진피층만 자극하기 때문에 치료 후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은 1~2시간이면 사라진다.
② 쿨터치레이저박피: 피부의 표피는 순간적으로 냉각시키면서 진피만 자극하여 콜라겐합성을 유도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피부가 벗겨지지 않아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이나 색소침착이 생기지 않는다. 5~10번 정도 치료를 받아야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③ 런치박피: 레이저를 이용한 일종의 피부스케일링방법으로, 피부의 최상층만 벗겨내기 때문에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이 치료받은 당일만 나타난다. 보통 마취연고를 바른 후 치료를 하며, 치료 후에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팩과 피부를 재생시키는 레이저치료를 받는다. 2~3주 간격으로 4~5회 정도 치료를 받아야 만족할만한 효과가 나타난다. [네이버 지식백과] 레이저박피 [laser peeling] (두산백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