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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life2018 등록일 : 2019-09-30 |
피부는 인체의 가장 바깥에 있는 보호막입니다. 자세히 한번 들여다보세요. 돋보기를 이용해도 좋아요. 매끄러울 것 같은 피부에 사실은 털이 나 있는 작은 구멍이 있고, 작은 홈도 있을 거예요.
이번에는 피부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피부는 표피(바깥살갗)와 진피(안쪽살갗), 그리고 그 밑에 피하 조직(피부밑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표피와 진피의 두께만 1.4㎜ 정도 되지요.
정상인의 피부 표피 밑바닥에서 만들어진 피부 세포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늙게 됩니다. 나이를 먹은 세포들은 위로 올라가면서 눌리고 딱딱해지고요.
때를 밀면 피부에 좋지 않나요? 표피의 가장 바깥에 있는 딱딱한 층을 각질층이라고 합니다. 각질층은 피부에 적당한 수분이 유지되도록 보호해 주고,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는 역할도 하지요.
각질층은 결국 맨 바깥에 이르면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지요. 이렇게 떨어져 나가는 죽은 세포가 바로 때이고 머리의 비듬입니다.
때를 밀면 피부에 좋지 않나요? 더운 물에 몸을 담그면 각질층이 수분을 흡수해서, 피부에서 떨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답니다. 까끌까끌한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면 각질층이 까만 때가 되어 떨어져 나가지요.
죽은 세포들을 떼어 내는 것은 피부에 좋은 일이지만, 너무 세게 피부에 자극을 주면 위험해요. 표피도 함께 떨어져 나갈 수 있으니까요. 그럼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바깥막이 없어지는 셈이 되니, 피부 건강에 좋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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